올해 6월부터였나? 그쯤부터 뱅크샐러드에서 유전자 검사를 무료로 해주고 있다는 소식을 접해서 아침 10시에 시도를 계속했습니다만 쉽지 않았습니다...
몇 달에 걸친 시도 끝에 저번 주 토요일에 시도한 유전자 검사 모집에 선착순 안에 들어서 키트를 받게 되었습니다. 주말 오전이라 그런지 일찍 일어나는 사람이 평일보다는 상대적으로 적지 않았나 싶습니다 ㅎㅎ
그리고 그전까지는 5초전부터 버튼을 연타를 했지만 이번에는 회색버튼이 초록버튼으로 바뀌는 타이밍에 바로 한번 딱 누르니까 바로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항상 실패할때에는 로딩화면이 길었는데 성공할때는 바로 신원정보를 입력하는 창으로 이동했습니다.
그렇게 주소등 입력해서 신청을 완료했습니다.
키트는 화요일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한 키트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상자도 귀욤귀욤 하고 폰트가 정말 이쁜거 같네용
상자 안에는 보존액이랑 유전자를 담을 병? 이 들어있었고
나머지 구성품으로는 설명서, 반송할 때 쓰이는 포장지랑 주소지가 있었습니다. 처음에 택배를 개봉할 때 혹시 그 포장지 그대로 보내야 하나 싶어서 조심스럽게 뜯었는데 안에 들어있어서 조금 민망했습니다 ㅎㅎ
설명서를 보면 저기 보이는 빨간 선까지 채운 다음 보존액 한통을 다 넣고 10초 정도 흔든 다음에 다시 통에 담아 포장해서 보내면 된다고 하네요. 간단하죠?
결과는 2주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좋은 유전자를 많이 가지고 있었으면 좋겠네요~~
결과 나오면 또 글 쓰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