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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록] ETRI 하계연구연수생 후기

sbs1621 2022. 9. 2. 18:00

주자비표랑 출입증 반납

추가 합격으로 방학 두 달간 했던 ETRI 하계 연구 연수생 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처음 해보는 자취와 함께 이런저런 사고도 발생하는 등 정말 다사다난했던 인턴 생활이었습니다. 


여기 밥이 5천원인데 생긴 건 맛이 있어 보이지만 뭔가 어설픈 감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솔직히 싱거워서 조금 별로였습니다. 그래도 배가 고프면 일을 할 수 없었는지 너무 많은 양의 밥을 먹어버려서 위가 많이 늘어나 버렸습니다...

분식당/양식당이 다시 열리면서 맛은 좋아졌지만 자율배식으로 먹던 동편재/서편재 밥보다 양이 적어서 자주 가진 못한 것 같습니다.

융합식당이 정말 괜찮은 메뉴와 양 맛까지 겸비를 했지만 제가 근무하던 건물과 너무 멀어서 두세번 정도밖에 못 가봤습니다. 


연구

LSTM, RNN 등 인공지능을 이용한 예측모델 개발과 관련된 경험은 언젠가 AI 개발자가 될수도 있다는 한 가지의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에 의의를 두려고 합니다. 

가장 크게 배운것은 연구를 하는 방법을 배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곳에 들어와서 처음 연구라는 것을 해봤는데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과 유사한 방향으로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자료조사, 기술문서작성, 회의록 등 모든 체계를 문서화하여 정리하는 습관을 기른 것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현재 학교에서 하고 있는 캡스톤 디자인에서도 이 방법론을 적용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업에 가서도 빠르게 적응하여 업무에 지장이 가지 않도록 방법론에 익숙해지는 것이 목표입니다.


마치며

좋은 사람들과 같이 일하면서 추억도 쌓고 유익한 경험을 많이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더 나은 개발자가 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