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에트리 7주차
이번 주는 이때까지 했던 것들에 대한 기술문서를 작성하고 모델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하이퍼파라미터를 찾는 작업을 계속했습니다. 기술 문서를 처음 작성해봤는데 나름 깔끔하게 잘 적은 것 같습니다.
옆에 동기가 하고 있는 과제 중 열화상 카메라로 무슨 일을 하는 것이 있었습니다. 천만원짜리라고 들었는데 성능은 좀 시원찮았습니다. 안경을 끼고 저를 찍어보니까 레옹처럼 나와서 재미있었습니다.
ETRI도 나름 국가기관이어서 재난 훈련에도 참가했습니다. 수요일 3시에 갑자기 방송이 울리더니 재난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뭐 드론 테러 이런 설정이었는데 연막탄도 피우고 정말 실제처럼 했습니다.
시큐리티 아저씨들도 엄청나게 뛰어다니고 군인 아저씨들 도와서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등 대단했습니다. 재난훈련이 끝나고는 간식을 준다고 따라오라고 해서 과자랑 아이스크림을 받아왔습니다.
목요일에는 회식이 있어서 친구랑 같이 버스를 타고 출근을 했습니다. 맨날 자가용으로 출근하다가 버스를 타고 출근하니 쉽지 않았습니다. 가까운 거리였는데도 사람이 엄청 많이 타고 있어서 버스에서 내릴 때도 앞에서 내렸습니다.
그리고 이날 점심을 센터장님이 사주셨습니다. 차 두대로 갔는데 저희 차가 다른 곳이랑 이름이 비슷해서 처음에 다른 곳으로 갔습니다. 다행히도 거리가 그렇게 멀지 않아서 음식이 도착하기 전에 갈 수 있었습니다.
야무지게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퇴근하고 동기들끼리 모여서 회식을 했습니다. 8명이 모여서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저번 회식 때는 차를 타고 가서 술을 한 모금도 못 마셨는데 이번에는 버스를 타고 출근을 해서 술도 먹을 수 있었습니다.
금요일에는 손책임님이 이제 마지막이라고 하시면서 점심이랑 저녁에 2차까지 쏴주셨습니다. 1주 차 때 맛있게 먹었던 삼계탕을 먹고 저녁은 고기 2차는 맥주를 먹으러 갔습니다.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저희를 많이 챙겨주셔서 너무 고마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