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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에트리 6주차

sbs1621 2022. 8. 22. 18:00

휴가를 다녀오고 여독이 풀리지 않아 고생을 좀 했습니다. 피곤한 몸 이끌고 이번 한 주도 잘 버텨냈습니다.

 

화요일부터 한주를 시작해서 그런지 시간이 정말 빨리 갔습니다. 일하는 것도 어렵지만 생각하는 대로 쑥쑥 진행되다 보니 재미를 느껴서 그런지 하루하루가 금방 갔습니다. 

 

하던 일은 저번 주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문제가 더 어려워졌습니다. 모델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 데이터셋 부분을 뜯어고치는데 제대로 정렬이 안돼서 비교가 안 되는 부분이라던가 최적의 하이퍼 파라미터를 찾아내는 등 기능 변경을 추가하다 보니 한주가 다 갔습니다.

 

요즘 들어 박사님과 교류를 하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원래는 방향을 잡아주시면 저 나름대로 밀고 나가는 느낌이었는데 요즘은 옆에서 많이 챙겨주십니다. ㅎㅎ 

 

금요일은 월급도 들어왔습니다. 출근하고 일할 준비를 하고 있는데 알람이 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달달한 월급에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인턴 동기 친구가 퇴근하고 서울로 올라가 봐야 해서 택시를 타고 터미널까지 갈 계획이었는데 역시 퇴근시간인가 택시가 하나도 안 잡혀서 곤란한 상황이었습니다. 회사 정문에서 친구를 발견했고 제 차를 타고 터미널까지 태워줬습니다. 큰일 날뻔한 친구를 도와줘서 뿌-듯했습니다.

 

다음 주면 인턴생활도 거의 마지막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지금까지 많이 배워가는 것 같습니다. 비록 이때까지 파던 분야와 완전히 일치한 분야는 아니지만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월급날 먹은 맛도리 우동